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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하락기 매수, 채권 투자 방법(자산 포트폴리오)

by 마루탱 2022. 10. 27.

안녕하세요 Withmaru입니다.

최근 금리 상승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주식 시장이 망가지면서 많은 경제 기사, 유튜브 등을 보면 채권과 주식 비중을 조절해라 안전자산인 채권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등등 많은 얘기가 들립니다. 채권이라고 하니까 굉장히 부정적인 느낌부터 들기도 하고 찾아볼 생각을 하지 못하였는데, 이번에 채권에 대해서 공부해보니 경제 전문가들이 채권을 가지고 있으라는 말이 왜 나오는지 어느 정도 이해를 할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개인들이 쉽게 접근하지 않는 채권 시장의 규모는 전 세계적으로 주식 시장보다 더 크다는 사실 알고 있으신가요?

(참고) 한국의 시장 규모
주식 시장의 규모 : 2300조 규모 (코스피 시가총액 2,000조 + 코스닥 시가총액 350조)
채권 시장의 규모 : 2400조 규모

관련하여 공부해보고 이해하기 쉽도록 기록하였으니, 다른 많은 분들도 포스팅을 읽어보시고 채권에 대해서도 공부해보시기 바랍니다. 
이 글을 읽으면 레고랜드 지방채가 왜 이슈가 되었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채권은 왜 안전자산이라 불릴까?


채권은 이자와 원금을 갚겠다는 약속된 차용 증서입니다. 주식과는 달리 정부, 기업 등이 수익을 내느냐 마느냐에 따라 배당금이 변동하는 것이 아니라, 채무자가 돈을 잘 벌든 못 벌든 원금과 이자를 지급해야 하는 차용금인 셈입니다. 설령 채권 가격이 떨어진다고 한들 만기까지 보유하면 정기적인 기간에 따라 이자를 지급받을 수 있고, 또한 만기일에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우량한" 채권을 안전자산이라고 부릅니다.

채권을 발행한 사람 → 채무자, 발행자 (국가, 기업, 기관 등)
채권을 매수한 사람 → 채권자, 돈을 받는 사람 (개인)
  • 채권자 입장 : 이자를 매 주기마다 받는다.(정해진 약정에 따라) → 채권을 Fixed Income 이라고도 불림
  • 채무자 입장 : 필요한 자금을 만기일까지 원권 활하게 융통할 수 있다.

 


주식과 채권


정부, 기업은 자금을 융통하기 위해서 주식과 채권을 발행하여 기업을 운영하고 이로 이익을 창출해냅니다. (신기술 개발, 공장 증설, 신규 사업 등등)

*기업은 보통 주식과 채권을 같이 발행하여 자금을 융통한다.

 

주식의 경우

융통한 자금으로 수익이 나면 그 이익을 나누자는 개념이기 때문에 주식을 사는 것을 흔히 동업을 한다. 회사의 주인이 된다.라고 얘기합니다. 이 주식은 우리는 "자기 자본"이라고 부릅니다.

채권의 경우

채권으로 융통한 자금은"타인자본"이라고 부릅니다. 따라서 채무자는 일정 기간 돈을 빌려주면 이자를 주겠다는 개념입니다. 즉, 돈만 빌려주라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회사의 주인이라거나 경영권에 참여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채권자는 그냥 회사가 내 원금과 이자를 잃을 정도로 망하지만 않길 바랄 뿐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주식을 매수할 때와 채권을 매수할 때는 다른 마음 가짐과 계획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채권 용어와 개념

 


① 단기 vs 장기채권


단기 채권은 말 그대로 기간이 짧은 채권이다. 보통 기간이 짧을수록 이자가 작지만 Risk도 역시 같이 줄어들어서 상대적으로 더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장기 채권은 기간이 긴 채권이다. (예를 들면 10년 채권)
기간이 길기 때문에 Risk가 크다고 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이자를 높게 쳐준다. 쉽게 생각해보자, 10년 동안 저 회사가 망할지 말지를 고려해야 하는데, 내년이 예측하기 쉬운가, 10년 뒤가 쉬운가를 생각해보면 되겠습니다.


② 공채와 사채


공채의 종류에는 국채/지방채/특수채로 분류한다.

국공채의 비중이 매우 높다.(따라서 신용도가 매우 높은 채권이라고 볼 수 있다)

  • 공채 : 국채(즉, 나라가 발행하는 채권)
  • 지방채 : 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한 채권
  • 특수채 : 공공기관 등에서 발행한 채권



사채의 종류는 회사채/ 금융채로 분류한다.

  • 회사채 : 주식회사가 발행한 사채이다.
  • 금융채 : 금융사가 발행 금융채

회사채는 사채(corporate Bond)라고 불린다.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부정적인 의미의 사채와는 다른 의미이며 영어 및 한자로 표기하면 전혀 다른 뜻이므로 구분하여야 한다.

 


채권 매수 전 파악해야 할 요소

주식에는 주가라는 가격이 있다. 우리는 이를 보고 기업의 성장, 매출, 순이익, 미래 성장성 등에 의해 변동되는 모든 것이 반영되어 있다고 본다. 모든 것이 가격에서 나타나게 된다. 그렇다면 채권은 무엇을 보고 결정하여야 할까?

채권의 중요한 요소 ①신용 등급


채권의 신용등급은 AAA, AA, A ~ D까지 매겨진다. 시장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채권은 A급 이상에 존재하는데, AA 이상이라면 신용등급에 대한 추가 고민 없이 매수해도 좋겠다. (매우 낮은 위험도라고 판단할 수 있겠습니다.)

채권의 중요한 요소 ②표면 금리와 채권 수익률의 구분

표면금리란? 발행된 발행 가격에 대비하여 주는 금리 최초 책정된 금리이다. 채권은 발행 당시 가격은 고정되어 있지만, 채권 시장에서 거래되는 채권 증서의 가격은 달라지기 때문에 실제 채권자가 구매한 채권 가격의 금리에 따라서 달라지게 된다. 따라서, 채권자가 구매한 가격에 따라 달라지는 채권 금리는 채권수익률이라고 별도로 불린다.

채권의 중요한 요소 ③ 채권 만기

채권의 만기일이 길면 길수록 채권 수익률은 크다. 위에서도 언급하였지만, 채권의 수익률은 Risk에 따라 다르다.
즉, 짧을수록 Risk ↓ + 수익률 ↓이며 만기일이 길면 이와 반대이다.
(채권 신용 등급과 만기 기간을 종합하여 이에 따라 수익률이 다르게 결정된다


채권으로 얻을 수 있는 투자 수익은?


채권으로 얻을 수 있는 수익은 ⓐ채권 이자 수익과 채권을 매매함에 따라 발생하는 ⓑ매매 차익이다.

(이자는 15.4% 세금 원천징수이며 2,000만 원 이상 금융소득세 별도)

+채권을 매매하면서 얻는 매매차익은 비과세이다.

주식은 매매 차익과 배당금 / 채권은 이자 수익이 주된 수익이라고 볼 수 있다.


 

채권의 장, 단점 분석

 

채권의 장점

ⓐ 확정된 금리를 얻을 수 있다.

→ 마치 은행에서 받는 이자와 같다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 채권을 매수하면 만기일자와 이자 수급일이 결정된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이자를 받을 수 있으며, 만기일이 도래하면 원금을 환급받는다.
→ 정기적으로 들어오는 그 현금흐름이 발생할 수 있다.

(예금은 예금자보호를 받는다는 장점이 있다.)

 

채권의 단점

ⓐ 주식은 성장성이 무한한 반면, 채권은 파산만 하지 않을 정도의 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다.

ⓑ 채권의 가장 큰 리스크는 채권의 부도이다. (파산하면 끝이다.)

파산하게 된다면, 정해진 이자와 원금을 지급할 수 없다. 국가나 공사에서 발행하는 채권은 안정성이 있지만, 회사채 등은 리스크를 잘 확인해야 한다.

ⓒ 중도 매도 RISK

만기 이전에 매도하려 한다면, 시장에 판매를 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채권 가격이 변동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매매 손실을 볼 가능성이 있다.

ⓓ 금리 인상 RISK

시중의 금리가 오르는 경우, 채권의 매력도가 떨어진다. 최근 금리 상승이 지속되면서 4% 이상의 예금상품이 나오는데, 그만큼 채권의 매력도가 떨어지므로 채권 가격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매매 차익에서 손실을 볼 수 있고, 예금보다 오랜 기간 금리가 역전된다면 예금보다 못한 상품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신용도가 낮으면 많은 사람들이 매도를 하려 할 것이고, 만기가 길다면 금리 인상기에는 당연 가격 하락 요인이 된다.

(다만, 금리 인상이 된 시점에서 채권을 매수하는 것은 매력적인 투자가 될 수 있다.)


채권과 관련된 세금

ⓐ 채권 매매에 따른 매매차익(양도차익)에 대해서는 "비과세"

ⓑ 채권 이자 수익에 대한 이자소득세

채권을 매입하는 주 이유는 주식과 다르게 월, 분기별 등 정기적인 이자를 배당받기 위함이다. 이에 대한 세금을 이자소득세라고 부릅니다. 이 이자 소득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자소득세는 15.4%입니다. (이자소득세 14% + 지방소득세 1.4%로 구성) 따라서 10만 원을 투자하면 84600원을 증권사에서 원천징수한다. (주식 배당 세금과 동일하게 생각하면 된다.)

다만, 보유기간에 비례하여 세금을 부과하는 보유기간 과세로 진행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사항은 바로 이자소득세는 "표면 금리"에 대해서만 이자소득세를 낸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채권의 가격이 떨어졌을 때 매수하면 세금을 저감 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 투자금이 큰 투자자들에게 해당하는 금융소득 종합과세

연간 수익이 2000만 원 이상일 때, 금융소득 종합과세로 세금을 부과한다.
(금융소득 종합과세는 채권 이자뿐 아니라 기타 주식 배당, 예적금이자 등도 포함하여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함)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은 떨어진다.


표면금리가 2%인 채권을 지금처럼 4%인 시장 상황에서는 채권의 가치가 매우 떨어진다. 이렇게 되면 채권 자체의 가격이 떨어지게 되는데, 그러면 상대적으로 채권의 이자율이 올라가게 됩니다.

(예시) 예금 이율이 4%인 상황에서는 10,000원을 예금하면 400원을 준다. *쉬운 계산을 위해서 세금을 제외함!
표면금리 2% 채권 10,000원을 구매하면 그 이자가 200원을 준다.
→ 시중금리의 상승으로 채권의 매력이 떨어졌다. (채권 할인이 되어 거래가 된다)

 

채권 매수 원금에 대한 이자 → 이자율
채권 발행 당시 제시한 금리 이자 → 표면금리


채권 가격이 하락하여 5,000원이 된다면 10,000원으로 2배의 채권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이자를 400원 받을 수 있다.
이러한 개념이다. 따라서, 표면 금리가 낮은 채권이 가격이 떨어진 채권을 매수하게 된다면 세금을 작게 낼 수 있다.


개인이 채권 사는 방법

출처 : 삼성증권, 채권 매수 화면 캡처

채권을 보시면 세전 수익률이 무려 6.062%에 달하네요! 좋은 채권이 많으니 채권도 공부해보시길 추천합니다.


1) 증권사에서 거래하기 (장외채권) → 추천

→ 개인이 매수하기 매우 쉬움. 증권사 앱에서 직접 거래 금액단위로 거래한다.

통상 AA 이상 신용도의 저위험 채권을 거래해보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초보자는 위험 채권으로 수익률을 높이는 건 추가적인 공부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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