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의 모든 것(투자 이유, 종목 비중, 배당일, 리밸런싱, 수수료)

안녕하세요 Withmaru입니다.

 

개인연금저축과 관련해서 S&P500에 대해서 포스팅하였는데, 이번에는 S&P500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S&P500 지수 추종 투자(Passive 투자)에 관련된 역사, 일화, 기본 정보를 알아보고, 해당 지수를 대표적으로 추종하는 티커 [SPY]에 대해서 분석해보았습니다.

 *SPY는 전 세계 ETF 중 가장 시가총액이 크고, 거래량이 많아 대표적으로 분석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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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지수 추종 투자를 추천하는 이유(feat. 워런 버핏)

 

일반인 투자자와 더불어 전문적인 펀드 매니저들도 장기적으로는 인덱스 펀드인 S&P500보다 큰 수익을 내기 어려운 경우가 상당하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개인 투자자는 개별 종목을 투자하는 Active Investing*보다는 지수를 추종하는 Passive Investing*을 하는 것이 맞다고 보는 의견입니다. (특히 장기적으로)

 

  * 액티브 투자(Active Investing) : 투자 종목을 직접 선별해서 펀드 매니저가 말 그대로 액티브하게 운용하는 것 즉, 개별주식 투자 운용하는 것을 말한다.

 

  * 패시브 투자(Passive Investing) : 특정 지수를 추종하는, 시장을 최대한 추종하여 시장을 따라 투자하는 방법. (쉽게 말하여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투자, 나스닥 100을 추종하는 투자 등을 말한다.)

 

 

  패시브 투자에 관한 일화로 배우는 S&P500 투자 이유

 2006년, Bershire Hathaway 주주총회에서 일어난 이야기입니다. 이 총회는 투자 업계에서 아주 연례행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식의 대가 워런 버핏은 해당 연도 주주총회에서 헤지펀드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하게 됩니다. 과도한 수수료, 성과 보수와 예상보다 저조한 수익률. 그리고 이 비싼 수수료를 내지 않고도 헤지펀드사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말하였는데, 그 정답은 바로 "S&P500 Index Fund 투자"였습니다.

 

 심지어 내기를 했다고도 하네요. 주식계 거물답게 내기 금액은 "약 15억 원 빵(1백만 달러)" 가자.

 

아래에서 설명드리겠지만, S&P500 지수 추종 투자는 어떻게 보면 단순 무식하게 미국 시장 Best 500 기업을 분할 매수한다는 느낌입니다. 날고 기는 월스트리트의 수많은 엘리트 헤지 펀드 매니저들을 도발하기에 충분한 멘트였습니다. 그리고 유명 헤지 펀드사의 매니저가 이 내기를 받아들이게 됩니다. 이 내기 구도는 결국 Active Fund vs Passive Fund 싸움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2008년부터 10년간의 투자 대결이 시작되었습니다. 시작한 첫 해에 곧바로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둘 다 아주 박살이 났습니다. 워런 버핏의 완패였습니다.(S&P500 -37%)

 

다만, 다음 해부터 미국의 상승 랠리는 지속되어 곧바로 워런 버핏의 역전이 시작되었고, 투자 대결이 끝날 때쯤 헤지펀드 수익률 20% 수준, 인덱스 펀드는 무려 80% 수준으로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결국 승리한 워런 버핏은 내기로 받은 금액을 전액 기부하였다고 합니다.

 

 (①인덱스 펀드와 헤지 펀드 수익률은 운용수수료, 성과수수료 등을 모두 제외한 순수익으로 볼 수 있다. ②위의 일화에 나온 수치는 대략적인 수치입니다.)

 

이 일화에서 알 수 있는 점은 하루 종일 경제와 주식에 대해 공부하는 초 엘리트 집단이 단순하게 시장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에 패배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 우리들은 이렇게 주식에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주식을 공부하다 보면 PER, PBR 등등 수많은 계산과 분석 각종 재무제표를 공부하면서 소요되는 시간이 참 많습니다만,  지수 추종 상품은 엘리트 집단이 모여 있는 미국 대표적인 자산운용사에서 고심해서 고른 500개 기업을, 아주 작은 수수료로 아무나 따라 구매할 수 있다는 것(헤지 펀드와 비교한다면 수수료는 무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심지어 헤지펀드는 아무나 구매할 수 있는 펀드가 아닙니다.)이라고 이해해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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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SPY"

S&P500 SPY Chart _ 출처 : 구글

재미로 보는 기초 정보(S&P500의 역사)

 

 미국 대표적인 자산운용사인 "Vanguard"의 창립자 John bogle가 인덱스 펀드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하였습니다.

미국이 상승하면 내 주식도 상승하고, 미국이 떨어지면 내 주식 수익률도 떨어진다는 쉬운 개념이지만, 처음 도입되었을 때는 굉장히 충격적인 상품이었다고 합니다.(나쁜 의미로..?) 따라서, 초기에 모인 자금은 "겨우 이 정도?"라는 수준이었습니다.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존 보 글씨는 그래도 이 지수 추종 펀드를 강하게 밀고 나가서 현재에 이르렀습니다.

 

S&P500은 미국 주식으로 구성된 시총 상위 500개 대기업을 각 비중별로 분산 투자되어 있는 지수입니다.

쉽게 말하여 "미국 대기업 상위 500개 주식 다 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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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Y의 종목 및 산업 투자 비중

 

산업섹터 비중 TOP 10

SPY 구성종목 2022.10월 기준 : 출처 etf.com

 

역시 최고 비중은 16% 수준으로 IT에 투자가 되고 있으며, 그 뒤로 전자, 금융, 헬스케어, 소매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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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비중 TOP 10

종목 비중 2022.10월 종목 비중, 출처 : etf.com

 종목 비중을 확인해보면 투자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대부분 알고 있는 종목을 볼 수 있습니다.

1등은 애플 6.9%에 이어 마이크로 소프트, 아마존, 테슬라, 알파벳(구글), 버크셔 해서웨이, 존슨 앤 존슨, 엑슨 모빌 등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TOP10 종목이 전체 비중의 27%에 달합니다.

 

해당 종목을 보면 알 수 있듯 많은 분들이 투자하고 있는 나스닥 100 종목에 해당하는 기술주들도 상당히 큰 비중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스닥 100의 변동성이 S&P500의 변동성보다 훨씬 크니, 개인 성향에 따라 투자 비중을 조금씩 바꾸어 봐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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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Y 추가 정보 (배당, 리밸런싱, 수수료)

배당

• SPY 배당은 분기 배당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배당락일 3,6,9,12월)
• 배당금 지급월은 1, 4, 7, 10월이다.
• 배당금은 연 1.7% 수준이다.

리밸런싱(Re-Balancing)

 

SPY는 매 분기마다(연 4회) 주식 종목을 리밸런싱하고 있다. 각 종목은 매 분기마다 체크하여 종목별 시가 총액만큼 가중된다. 

 

수수료★

 

 수수료의 구성 : ETF 운용수수료 + 증권사 거래 수수료 + 리밸런싱 수수료 = 합계 약 0.2%

 

• 운용수수료란 : ETF의 포트폴리오 운용, 관리, 마케팅 및 유통에 대한 비용 (약 0.09%)
• 증권사 거래수수료 : 해외 주식투자 증권사 수수료 (약 0.07%)
• 리밸런싱 수수료 : 포트폴리오 매매 회전율에 따른 비용 (약 0.04%)

SPDR S&P 500 Trust ETF 운용수수료

 

 

아래는 S&P500 지수 투자를 이용한 개인연금저축에 대한 포스팅을 첨부해놓았으니, 연관하여 포스팅하시면 도움이 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간단정리) 개인연금저축 노후 준비를 철저히

주가 하락기 개인연금저축 추가매수할까?(feat.S&P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