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견딜 수 없는 치통, 치과 예약 하기
미국에 오기 전, 치과에서 부분 크랙이 생겼던 어금니에 금니(Gold Crown)를 씌워서 미국에 왔었습니다만, 도착 한 달 후 정말 미친듯한 치통에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가 되어 치과 치료를 예약하였습니다.
우선, 영어가 능숙하지 않을뿐더러 의학적 용어는 매우 생소했기 때문에 한인 치과를 우선적으로 찾아 진료를 보았습니다.
치과
www.google.co.kr
한인 치과 찾은 방법
- Google map에 접속하여 검색 "치과" (포인트는 한글로 치과로 검색하시면 좀 더 수월하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 정보를 얻기가 매우 어려웠기 때문에 각종 리뷰를 정말 꼼꼼히 읽어보고 선정하였습니다.
* 치과에 가면 기본적으로 X-ray를 촬영하게 되며, 검진(Exam)을 시행하게 됩니다. 리뷰 중 초기 검진에 대해서는 비용을 청구하지 않는 치과가 있으므로, 리뷰와 홈페이지의 내용을 꼼꼼히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예약 방법
- 구글맵에서 찾은 한인치과 홈페이지 Appointment Request (예약 요청)
- 전화 수신 및 예약 (전화로 예약 시 증상과 방문 이유에 대해서 알렸으며, 유선상으로 초기 검진 진료 비용*을 안내받았습니다.)
- 정말 운이 좋게 다음 날 즉시 방문 진료가 가능했었으나, 추후 진료 시에는 무려 3주 뒤까지 예약이 꽉 차있었습니다. (병원 예약은 빠를수록 좋을 듯합니다.)
* 실제 방문하였던 X-ray 및 초기 검진 비용 : A치과 → $118 / B치과 → $360
** 다만 지역별, 병원별 편차가 매우 심하기 때문에 참고용으로만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보험에 관한 사항 문의 사항
조건 : 현지(미국) 보험 없음. 한국에서 가입한 해외 장기 체류 보험만 존재
- 현지 병원에서는 한국에서 가입한 보험은 전혀 무관하며, 신경 쓰지 않습니다.
- 따라서 현지에 보험이 없는 것을 먼저 문의한 후, 문제없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Could I receive treatment without dental insurance?")
- 다만, 검진 또는 치료 후 반드시 의료 사항이 상세히 기입되어 있는 청구서를 요청하여 받아오셔야 추후 보험처리받을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정리한 치과 용어(한국어/영어) 및 보험 처리 가능한 부분 정리
해당 참고 자료를 치과에 프린트하여 방문하였습니다.
치료 과정 & 예약 방법 & 필요한 보험 서류 요청하기
미국에서는 전문 분야에 따라 치과가 분리되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처음 General Dentist에 방문하여 초기 검진을 받아 신경치료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았습니다. (2개의 치과 방문 치료)
1. 한인 치과 초기 검진
General Dentist(일반 치과)에 검진 예약 및 검사를 받았습니다. (X-ray 촬영 및 초기 검진)
- 예약 시간 대비 최소 15분 전에는 도착하여 각종 서류를 작성해야 합니다. (용어가 어려운 것이 많아 번역기를 활용하면서 서류를 작성했습니다.)
- 일반적인 건강에 관항 사항과 인적 사항을 작성하게 됩니다.
- 검진 결과, Gold Crown이 씌워진 치아에서 발생한 "치주 질환"으로 예상된다고 하였으며, 간단한 시술을 제외하고는 신경 치료 전문 치과에 방문하도록 Refer를 받았습니다. (X-ray 촬영 및 검진에 소요된 시간 약 30분)
- 비용 : 약 $120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 Description에 진료에 대한 항목과 비용에 대한 상세 명세가 있어야 합니다. 단순한 영수증이 아닌 의료 명세서를 필요로 합니다.
"Can I receive a receipt with the medical details on it?" ← 올바른 영어인지는 확신할 수 없으나, 소통에 큰 문제없이 진료내역서가 담긴 영수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 해당 병원에서 추후 환급받은 내역 : Oral Evaluation 및 Interoral Images(X-ray) 전부 약 $120
2. 신경치료 전문 치과 치료
초기 검진 치과에서 작성해 준 Refer를 받고, 신경치료 전문 병원을 예약하였습니다. (총 2개의 신경치료 전문 치과 중 빠른 예약이 가능한 곳으로 선택하였습니다.)
마찬가지로 예약 시간 최소 15분 전에는 도착하시는 것을 권고하며, 서류 작성 후에는 비용에 대한 안내를 우선해 주었습니다. (미국 보험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언급하였습니다.)
- 검진 후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 (X-ray촬영 및 초진 비용 등 약 $260)
- 검진 후 치료를 받는 경우 (X-ray 촬영 및 초진 비용 청구 X, 신경 치료에 대한 항목만 청구 약 $1,800)
준비물
- Refer 받은 프린트물 (초기 검진 병원)
- 초기 검진 병원에서 받은 의약품 처방전
- 초기 검진 병원에서 받은 X-ray 촬영 사진 (결과적으로는, 신경치료 병원에서는 이 자료를 전혀 활용하지 않고, 새로 X-ray 촬영을 하였습니다.)
치료 과정
언어에 대한 두려움과 치료에 대한 약간의 불신이 있었으나, 결과적으로는 매우 만족스러운 치료였습니다.
한국에서 받던 치과 진료보다 매우 마음이 편안하고 장비들도 최신식이며, 매우 청결하게 관리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돈을 많이 지불하여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영어가 능숙하지 않았음에도 치위생사 및 치과의사 모두 매우 친절하고 인내심 있게 대해주었습니다.)
- 치위생사가 기본적인 X-ray 촬영과 증상, 치통에 대한 검진을 하였습니다..
- 치과의사가 다시 찾아와 증상과 치통 검사를 다시 한번 Exam을 하였습니다.
- 마취 후 신경 치료 (총 40분 정도 소요)
"When I drinking cold beverages or engaging in activities like chewing food with the tooth, I feel pain."
Exam 과정과 치료 과정은 한국과 비슷합니다. Bite(무세요.), Open(벌리세요.), If you feel pain, Raise your hand(아프면 손 드세요.)
한국과 다른 점은 불편할 때 손을 들면 정말 치료를 멈추고 Suction 등의 Care를 해줍니다..(?)
위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해당 치과에서 진료를 보기로 하였으므로, Root Canal Therapy 및 CT에 대한 비용만 청구되었습니다.
보험 청구하는 방법과 결과 (장기 해외 체류 보험, 한국 보험)
보험금 청구 준비물 (보험사마다 상이할 수 있음, M 보험사 장기 해외 체류 보험을 이용하였음)
- 보험금 청구서(해당 보험사 양식)
- 사고 증명서(해당 보험사 양식)
- 출입국에 관한 사실 증명
- 보험가입증명서 (가입 당시 이메일로 받은 자료)
- 신분증 (운전면허, 여권 등)
- 의료비 상세 영수증 1세트
출입국에 관한 사실 증명은 정부 24 홈페이지에서 PDF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보험금 청구 과정
해당 준비물을 PDF 또는 JPG 등의 파일로 모두 준비하여 해당 보험사 이메일로 송부하였고, 약 4일 뒤 보험금 전액이 환급되었습니다. (1차 치과 검진 비용 및 처방에 따른 의약품 구매, 2차 신경치료 비용 및 의약품 구매 비용 전액)
(추후 안내는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청구받음)
치과 항목 중 치료받을 수 있는 항목 안내
- 충치치료 중 일부 : 아말감, GI
- 신경치료 : 치아 통증이나 시림 증상 등 발생 후 신경 제거
- 스케일링 : 예방 목적의 스케일링 또는 치주 질환이 원인이 되어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스케일링
- 잇몸, 치주, 치근활택술, 치주소파술 등 : 치주 질환에 의한 치료
- 턱관절 치료, 턱의 통증, 이상 소리가 원인이 되어하는 치료
- 치과 검진 및 영상 진단 : 치과에서 구강 전체를 촬영하는 파노라마 엑스레이 및 일부분 촬영하는 엑스레이 등
- 발치 : 충치, 치주 질환, 외상, 유치, 사랑니 등의 이유로 하는 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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