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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면 난방요금 폭탄, 한파때 난방비 확실하게 줄이는 방법

by 마루탱 2022. 12. 3.
 

안녕하세요 Withmaru입니다.

 

연일 이어지는 강추위가 갑자기 찾아왔습니다. 최근 난방비가 엄청나게 상승하고 있는데, 따듯하게 지내면서도 난방비를 줄이는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린나이/경동나비엔/대성 보일러 등 모두 공통!)

 

 

갑자기 가을 옷만 입고 있다가, 두꺼운 패딩을 꺼내 입게 됐습니다. 이렇게 갑작스러운 한파가 찾아오는 건 언제라도 적응이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사실 우리나라는 전기요금과 난방요금 모두 저렴한 편에 속한다고는 하는데, 최근 줄줄이 인상이 되는 것을 보면 정말 무섭습니다. 여태 인상되지 않던 요금들이 서서히 올라가기 시작하는 것 같은데, 어떻게 하면 이러한 요금을 줄일 수 있을지 알아보았습니다. 올바른 보일러의 사용으로 따뜻하게 지내면서도 기존보다 요금을 줄이는 방법을 포스팅합니다.


지역난방/개별난방 어떤 것을 사용하세요?

우리 집 보일러부터 분석하기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난방방법은 지역난방과 개별난방 크게 2가지로 나뉩니다. 사실 생활하다 보면 우리 집이 어떤 난방 방식을 사용하는지 모르는 분들도 계시는데, 구분하기 가장 쉬운 방법은 우리 집 보일러실 안에 보일러가 있는지 여부만 보셔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  지역난방 : 각 지역별로 있는 발전소로부터 만들어진 고온수를 도로, 하천 등 지하에 매설된 열배관으로 공급받아 아파트나 빌딩 관리사무소에 공급받고 이를 각 세대로 분배(열교환)해주는 방법으로 가정 내에 보일러가 존재하지 않음
  •  개별난방 : 각 세대별로 보일러실(베란다 등)에 설치된 개별 보일러에서 온수를 만들어 사용하는 방법, 세대별로 보일러 배관 등이 집 외부로 노출되어 있다.

어떻게 하면 가성비 좋은 방법으로 따듯하게 지낼까?

 우리나라 난방 방식은 2가지 방식 모두 따듯한 온수를 바닥을 돌며 가열해주는 온돌방식입니다.(외국인들이 한국의 온돌방식을 맛보면 이 맛을 잊지 못한다고 하죠?) 온돌방식에서 에너지를 절약하는 방법은 바로 이 바닥의 온기를 외부에 빼앗기지 않는 방법입니다. 

 체감적으로 알 수 있듯이, 가장 온도를 많이 빼앗기는 공간 즉 열손실이 큰 부분은 창호, 베란다, 외벽 등입니다. 오래된 새시의 경우 최근에 나온 신제품으로 이중창, 삼중창 등을 적용하면 정말 효과가 뛰어나겠지만 이 비용이 무시 못할 정도의 큰 금액이고 큰 공사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마음먹고 인테리어를 다시 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상당한 비용이 지출됩니다. 이는 논외로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따라서, 방법은 많이 알려져 있는 창호에 "뽁뽁이 붙이기", 단열 커튼 설치하기, 블라인드 설치하기는 기본으로 하셔야 따듯한 겨울을 보낼 수 있습니다.

 


 

개별난방 도시가스/지역난방 사용 세대 난방요금 제대로 절약하기

 

설치연도와 제조사(경동 나비엔, 대성, 귀뚜라미, 린나이 등), 지역난방 여부에 따라 보일러 컨트롤러가 조금은 상이하지만, 난방을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은 대동소이합니다. 최근에는 자동 기능이 적용된 신제품도 있으나, 그 원리는 동일하므로 크게 연연하지 않고 따라서 진행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보일러 컨트롤러(룸콘)  (출처 : 경동나비엔)

 

보일러 컨트롤러 기능 간단하게 알아보기

 보일러 컨트롤러의 기능을 우선 살펴보면 온수의 온도 조절, 실내 온도 조절, 외출모드, 온수전용 모드, 일정 시간 반복하는 예약 모드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용어는 다를 수 있으나 그 기능은 동일합니다.) 

 

  •  온수 온도 : 이 기능은 실내의 온도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 온수 그 자체의 온도를 지정하는 기능
  •  실내 온도 : 말 그대로 사람이 활동하는 실내의 온도를 컨트롤하는 기능
  •  외출 모드 : 장기간 외출 시 보일러 내부의 온수가 일정 온도( 약 8도) 이하로 내려가면 자동으로 보일러가 가동된다. 즉, 보일러가 최소한의 동파방지를 하는 모드로, 바닥에 깔린 배관이 아닌, 보일러 자체의 보호를 위한 기능입니다.
  •  예약 모드 : 일정 시간 주기로 일정 시간 보일러를 가동해주는 기능
  •  

 개별난방 온수 온도와 실내 온도의 차이점을 확인하고 가세요!  완전히 다른 개념입니다.

 따라서, 개별난방의 보일러 컨트롤러는 온수 자체 온도와 실내 온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실내온도 기능을 사용할 때 설정 온도보다 떨어지게 되면 보일러가 가동되는 원리인데, 주의할 점은 실내온도를 측정 센서는 온수 배관이 깔려 있는 바닥이 아닌. 보일러 컨트롤러 하단에 위치한다는 점입니다.

 이 보일러 컨트롤러 바로 주변에 온도를 흔들리게 하는(외벽 외풍, 보조 난방기기 등) 요소가 있는 경우 센서가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므로, 보일러 자체가 꺼졌다가, 켜지는 상황이 반복하게 됩니다. 

 그 결과로, 가장 흔하게 난방 요금 폭탄을 받게 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불가피하게 컨트롤러 주변 온도가 바뀌는 상황에 노출된 경우에는 실내온도 모드보다는 일정 시간마다 보일러를 가동하게 하는 예약모드 선택이 아주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외출할 때는 외출모드 사용하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 가장 잘못된 속설입니다.

 열역학적으로 온도 차이가 크게 되면 더 많은 에너지가 사용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주세요! 즉 보일러를 틀지 않다가 15도에서 25도로 확 올리는 것이, 상대적으로 더 사용하지만 20도에서 25도로 올리는 방법이 더 에너지를 절약하는 방법입니다. 즉 온도 차이가 클수록 에너지 소모량이 더 크게 되기 때문에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고 난방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다른 예시를 들어보자면, 자전거를 탈 때 초반에 달리기 위해 힘 껏 페달을 밟는 경우를 생각하면 됩니다. 속도를 0에서 50으로 갈 때 드는 힘과 속도 30에서 50으로 조금 더 밟는 힘의 차이를 몸소 느껴볼 수 있는데 이와 비슷한 원리라고 생각하면 조금은 쉽게 접근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한번 달리는 자전거는 멈추지 않고 밟아야 더 작은 힘이 드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보일러도 이와 유사합니다. 멈추지 않고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보일러의 사용방법이며, 실제 보일러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사항이기도 합니다!

 


난방 요금 폭탄 맞지 말고, 따듯하게 살기 "최종 정리"

각 세대별로 특성이 모두 다르므로, 이번 겨울에 지내보면서 최적의 세팅을 만들어보세요!

 

공통 추천 사항 : 정말 장기간 외출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외출 모드 사용을 추천하지 않습니다.(심지어 장기간 외출에도 동파 방지를 위해서 사용을 비추천하기도 합니다.)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결국 예약 모드입니다.(일정 주기로 보일러를 일정 시간 동안만 가동하고 꺼지게 하는 기능)

그러나, 세대별 개인별로 원하는 온도와 난방 요금 절약 의지에 따라 다르게 되므로 각 세대별로 약간의 조정을 하며 생활을 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Point : 실내 온도의 편차가 너무 크지 않도록 주의한다.

 그 방법은 ⓐ예약 시간을 조정하며 생활해본다. (ex 3시간마다 20분 가동 → 너무 더운 경우, 4시간마다 20분 가동 등으로 수정하면서 테스트해보기) ⓑ 너무 덥거나 추운 경우에는 온수의 온도를 조정하며 테스트한다. (주의!! 실내온도 조정이 아님) 

 

참고 사항

개인적으로 저는 추위를 그렇게 많이 타는 편이 아니며, 실내 단열이 우수하지 않는 집에서 거주 중인데, 3시간마다 20분 가동, 온수의 온도는 약 60도로 세팅해놓았습니다! 

 

아래는 난방 보조기기 전기히터, 가정용 온풍기, 컨벡션 히터 등의 비교를 한 포스팅입니다. 추위를 많이 타시는 분들은 난방 보조기기도 겸으로 사용하는 방법도 고려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래 포스팅 참고하셔서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전기히터, 가정용 온풍기, 컨벡션 히터 특징 비교, 주의사항까지

안녕하세요 withmaru입니다. 오늘은 가정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온풍기, 전기히터, 컨벡션 히터 등 보일러가 아닌 난방 보조 기기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을 알아보았습니다. 최근 여러 가지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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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열을 강화하여 난방요금을 추가 절약하기

열손실 1순위 창틀(창호) 관리하기

 많은 영상, 블로그 등에서 알려져 있지만 창호에서 정말 많은 양의 열손실이 일어납니다. 실제로 겨울철창문에 손을 대면 열 측정기 등 전문 기계를 사용하지 않아도 엄청나게 차가운 것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전문적인 인테리어를 하지 않는다면 창호 관리가 가장 우선해야 해야 할 부분입니다. 여러 가지 단열 제품이 많이 나와 있는데 대표적인 몇 가지에 대해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1. 일명 가래떡 스펀지(백업제)

 창틀 주변으로 끼워 넣는 방식의 가래떡 스펀지는 효과가 있긴 있습니다만, 창문틀에 끼워 넣는다면 환기를 위한 창문 개방이 매우 불편하기도 합니다. 2개의 창문이 있다면, 개방하지 않을 고정된 창문에만 일부 설치할 수 있겠으나, 실제로 사용하기에는 조금 번거로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근본적으로 창문(유리) 부분에서 나타나는 큰 열손실은 막지 못한다는 점이 있습니다.

 

2. 유리창에 붙이는 단열재(뽁뽁이)

 가장 흔히 알려져 있으며 효과적인 단열 방법 중 하나입니다. 창문 유리에 붙이는 방법인데, 다이소나 온라인 몰에서 매우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하고, 하루 날 잡고 충분히 설치가 가능하며, 창문의 길이를 측정하여 창문에 붙이면 되는데 그 효과가 가성비로 상당히 괜찮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설치 초간단 설명 : ① 뽁뽁이를 창문에 맞게 재단한다. ② 창문을 깨끗하게 닦아준다. ③분무기로 물을 뿌려가며 뽁뽁이를 부착한다. 평평한 면이 창호에 붙이는 부분임!)

 

3. 강추 온수매트 사용으로 난방 요금 아끼기

2022.10.27 - [알뜰살뜰 & Finance] - 카본 매트, 온수매트, 전기매트 비교(최고 가성비?)

 

카본 매트, 온수매트, 전기매트 비교(최고 가성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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